[날씨] 4월의 봄 날씨, 서울 17℃...초미세먼지 '나쁨' / YTN

2021-03-10 5

오늘은 어제보다 한결 따뜻한 봄 날씨를 기대하셔도 좋겠습니다.

구름 사이로 햇살이 내리쬐면서 오전부터 날이 무척 포근한데요.

한낮에는 서울 기온 17도까지 오르면서 어제보다 5도나 높겠습니다.

이 정도면 4월 중순의 봄 날씨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대기 정체에 이어 중국발 스모그의 유입으로 대기 질이 비상입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인 64㎍으로 평소보다 2배 가까이 올랐고요.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 내내 대기 질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호흡기가 예민한 어린이나 노약자는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은 예년 수준을 3~8도가량 크게 웃돌겠습니다.

서울 17도, 대전 18도, 광주 20도로 아침보다 기온이 껑충 오르겠습니다.

남은 한 주 꽃샘추위 없이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내일 밤 제주와 호남을 시작으로 금요일에는 충청과 남부 지방에 봄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요즘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감기 가능지수 '매우 높음' 수준 예상되니까요.

항상 겉옷 챙겨다니시면서 체온 조절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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